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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ound  시장 소리  2023

5일마다 열리는 장날에는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사고 팔고, 흥정과 이야기가 오고 가며, 활기가 모였다가 흩어지는 하나의 에너지 장(場, Field)이 만들어진다. 북적대는 사람과 물건들, 먹거리, 볼거리와 함께 그 장터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바로 소리다. 작품 <시장 소리>는 유성 장날의 다양한 소리들을 채집하여 소리의 장(Field)으로 재구성한 사운드 설치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크고 작은 스피커와 설치물에서 들리는 소리들을 통해, 지금까지 보거나 맛보던 유성시장과는 다른 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유성시장의 소리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향후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게될 유성 장날을 그날의 소리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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